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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길 10일차 본문
3월 11일
- 8시 기상 후 개인정비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날씨가 계속 따뜻해지고 햇빛도 세져서 선크림과 모자는 꼭 사용
- 10시 숙소 앞 GS25에서 아침식사 후 출발
14-1코스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14코스 출발하기 때문에 편의점에 짐 맡김
(제주 오름 펜션 주인분이 편의점도 같이 운영하셔서 이야기드리고 짐 맡김)
- 10시 10분 저지예술정보화마을 도착하여 도장 찍고 14-1코스 출발
- 11시 문도지오름 출구 도착
문도지오름을 통과하고 나면 곶자왈이 나오는데 경고 사항으로 어두워질 때 출입하지 않는 것을 권함
(길 헤매기 쉬워 경고판이 있었음)
- 12시 오셜록 녹차밭 도착해서 도장 찍기(14-1코스 끝)
스탬프 찍고 난 후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버스정류장에서 탑승하여 저지오름 정류장으로 복귀
(버스로 20분 정도 소요)
- 12시 30분 버스타고 돌아와서 점심식사
- 13시 10분 맡겨둔 짐 찾아서 14코스 시작
* 월령숲길을 지나와 다리를 건너려고 하는데 집에 있던 개들이 나와서 길을 막고 짖음
그래서 휴식하며 개들이 돌아가길 바라는 와중 차로 지나가던 아주머니께서 감귤을 하나씩 주셨음
귤은 받은 직후, 다른 쪽에서도 4마리의 백구들이 나타나 길을 막던 개들을 쫓아주고 따라옴
우리는 받은 귤을 백구들에게 나눠주고 무사히 통과...
(결론은 개조심, 집에 있는 개들 중에도 목줄 풀려서 나오는 경우가..)
- 15시 월령 선인장 자생지 입구 도착해서 도장 찍고 통과
5시 되기 전부터 비가 한 방울씩 내리기 시작해서 월령포구 지나서부터는 숙소로 직행
- 18시 삼만원 모텔 도착 후 개인정비 및 휴식
- 19시 빨래방에서 세탁물 돌리면서 한림항정육식당에서 저녁식사
그간 식당이 많지 않아 편의점에서 식사를 많이 떼워서 저녁은 흑돼지로...
정육식당이라서 값싼 가격에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음
반대편이 빨래방이고 숙소에서도 근처여서 위치도 good~
* 당일 사용한 경비
- 숙박비 : 15,000원 - 아침 : 4,500원
- 점심 : 8,000원 - 저녁 : 21,000원(술 값 포함)
- 버스 : 1,100원
- 총비용 : 49,600원
* 숙박비, 식사비(술, 음료값이 포함될 수도), 입장료 등만 기입(술, 음료 등은 정확히 기입하지 않음)
* 위에 기록한 시간들은 대략적으로 적은 것이라 정확하지 않음
* 100% 완벽하게 올레길을 따라가지 않음(올레길은 돌아서 가는 길이 많기에)
(헤매어서 다른 길로 새거나 도저히 너무 힘들면 목적지까지 직선으로 가기도 함)
* 아쉬웠던 점 및 돌아보기
감귤 주신 아주머니, 길을 잘 못 들어서 올레길까지 태워주신 아주머니, 길 막던 개들을 물리쳐준 백구팸 모두 감사함
다음날 비가 온다고 해서 빠듯하게 좀 더 걸어서 도착
* 14코스 한림항 종점 도장은 다음날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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